민자당의 현경대 민주당의 신기하총무는 13일 오후 국회에서 상견례를
겸한 여야총무회담을 갖고 올해 첫 임시국회소집시기,상임위조정을 위한
국회법개정문제,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 구성문제들을 놓고 절충을 벌
였다.

이날 접촉에서 민자당의 현총무는 김영삼대통령의 유럽순방이 끝나는
내달 중순께 임시국회를 소집하는 입장을 밝혔으나 민주당의 신총무는
가뭄대책등 각종 민생현안을 다루기 위해 반드시 2월중 열어야한다고 주
장,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추후 다시 논의키로 했다.

여야총무는 이날 올 첫 임시국회에서 정부조직개편에 따른 국회상임위
를 재조정키로 하는한편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를 가동,법정시한인
오는 4월10일이전까지 선거구조정을 완료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