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은 20일 미국측 요청에 따라 판문점에서 열린 군사정전위 실무장교회
의에서 지난 17일 북한영내에 불시착한 미군헬기 조종사및 사망자 유해에
관련,세부사항을 요청하는 내용의 미국측의 성명서를 접수했다.

짐 콜즈 미8군 대변인은 (북한군의) 이러한 접수는 생존 조종사및 사망조
종사유해 송환을 위해 "일보 전진"한 것이라고 평가하고 회담분위기가 "전문
적"이었다고 전했다.

콜즈대변인은 앞서 자신은 "북한이 진지하게 이 문제를 최대한으로 빨리
해결하려고 하고있는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