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처는 지난달 31일 러시아의 우랄산맥 남쪽에 있는 마야크 핵
연료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사고로 인한 방사능 오염가능성이 우리
나라에는 없다고 3일밝혔다.

과기처는 그러나 국제원자력기구(IAEA)로부터 구체적 내용이 입수
되는대로 이를분석.평가, 국내 핵연료시설에서 유사한 사고가 발생
하지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밝혔다.

과기처가 IAEA 사고등급위원회(INES)의 사고보고서를 통해 확인한
결과 이번 사고는 핵연료 절단작업중 핵연료집합체 피복관에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방사능 피폭자가 없었으며 작업장내 오염 및 대기오
염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사고당시 방사선방호계통이 정상으로 작동해 배기계통을 통해 방
사능이 연간 제한치의 약 4%만 방출됐고 사고등급이 INES등급 평가
로 0~1 등급으로 잠정 판명됐는데 이는 방사능 누출이 매우 미미함
을 의미한다고 과기처관계자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