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31일 청와대에서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주재, "농수산물의 수
급애로, 해외원자재 가격상승등 물가불안요인이 있으므로 각부처는 철저한
대비책을 강구하여 물가안정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오전 정재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과 홍재형재무등 11개
경제부처장관과 김명호 한은총재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 "호황기
일수록 합리적 소비생활이 정착돼야 한다"고 지적, "이번 추석은 검소한 명
절이 돼야한다"면서 "공직자들은 솔선수범하여 사회전반에 건전한 분위기를
확산시켜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공정거래법개정은 경제정의실현을 위한 또 다른 개혁인만큼 당
정은 긴밀히 협조,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해 주기 바란다"며 "경제
가 활성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신경제계획의 제도개혁추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