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최필규특파원]한중두나라는 현재 90억달러수준인 양국간 직접교역
규모를 97년까지 2백80억달러로 3배이상 확대키로했다. 또 작년말 현재
9억6천만달러에 이른 한국기업의 대중투자를 40억달러수준으로 늘리기위해
중국측이 적극적인 투자환경개선 노력을 기울이기로 합의했다.

김영삼대통령의 중국공식방문을 수행하고있는 김철수상공자원부장관은
29일 오의중국 대외무역경제합작부장과 한중통상장관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양국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공산품규격과 제품의 형식승인,도량형등의
분야에서 표준화를 추진키위해 6월중 우리나라의 공업진흥청과 중국
국가기술감독원간에 "표준화 협력협정"을 체결키로 합의했다. 또 수출입을
둘러싼 업계분쟁을 막기위해 양국정부가 수출입표준계약서를 작성,활용키로
했다.

김장관은 또 우리측의 대중투자에 걸림돌이 되고있는 수출의무비율완화
등을 중국측에 요구,오부장은 실질적인 개선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