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최완수특파원]게리 럭 주한미군사령관은 2일 미상원 군사위원회에
서 "만약 북한이 군사적 위협을 극적으로 줄이지 않으면 95년도의 팀스피리
트훈련은 꼭 재개돼야만 한다"고 말했다고 뉴욕타임스가 3일 보도했다.

럭사령관은 또 미국의 한국방어계획중 새로운 구체안을 설명하면서 만약
북한이 남침해올 경우 미국은 40만명의 미군병력을 한국에 투입하게 될 것
이며 북한과의 전쟁이 발생할 경우 인명피해는 한국전때보다 많을 것이라
고 밝혔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럭사령관은 현재 북한이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조짐은 없으나 주한미군
이 북한의 남침사실을 미리 알 수 있는 남침경고시간은 24시간에 불과하다
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