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사찰 수용 다각적 후속대책마련착수...금주 고위전략회의
관련,남북대화재개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올해 팀스피리트훈련 중단을 검토
하는등 다각적인 후속대책마련에 착수했다.
정부는 금주중 이회창국무총리주재로 고위전략회의를 열어 북한의 결정에
따른 대응전략을 논의,우리측이 먼저 특사교환을 위한 남북한실무접촉을 제
의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와함께 북한이 IAEA와의 합의사항을 충실히 이행할 경우 남북대
화재개시점에 맞추어 올해 팀스피리트훈련중단을 공식 발표할 계획인 것으
로 전해졌다.
홍순영외무차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상황이 진전됨에 따라 올해 팀스피
리트훈련중단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최종결정은 한미간 긴
밀한 협의하에 이루어질 것이며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북한은 이에앞서 15일오후(한국시간 16일새벽)IAEA에 핵사찰수용을 전격
통보했다.
IAEA는 이날 북한과 제7차실무접촉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북한당국은
7개신고시설에 대한 IAEA의 사찰요구를 수용하겠다고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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