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10% 상승하며 사상 처음으로 두자릿수에 진입했다.

30일(현지시간) CNBC는 유럽 통계청(Erostat)의 데이터를 인용해 "이번달 유로존 CPI는 전달보다 0.9% 오른 10%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에너지 가격 또한 전년 동기 대비 지난달의 38.6%에서 40.8%로 상승했고 음식, 술, 담배는 11.8% 올랐다. 아울러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4.8%로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

시마 사(Seema Shah) 프린시펄 글로벌 인베스터스(Principal Global Investors) 수석 전략가는 "인플레이션이 최고점을 찍었다고 볼 수도 있지만 여전히 우려스럽다. 앞으로 몇달 간 더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사진=Alexandros Michailidis /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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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현 블루밍비트 기자 cow5361@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