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청년·신혼부부·고령층 대상 서울리츠 행복주택 181가구 공급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주변 시세보다 20~40% 저렴하게 거주할 수 있는 서울리츠 행복주택 공급에 나선다.

SH공사는 서울리츠 행복주택 181가구에 대한 청약을 다음달 7일부터 12일(휴일 및 대체공휴일 제외)까지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행복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 대학생, 고령자 등 대상으로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대학생·청년은 6년,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는 10년, 고령자는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행복주택 물량은 14개 지역의 181가구다. 보문리슈빌하우트, 호반써밋목동(조감도), 효창파크뷰데시앙 등 신규 공급 3개 단지, 54가구와 재공급 물량 18개 단지, 127가구다.

모집 대상별로 청년 87가구, 신혼부부 60가구, 고령자 33가구, 대학생 1가구 등을 배정할 방침이다. 지역별로는 용산센트럴파크해링턴스퀘어 등 용산구가 36가구로 가장 많다. 은평구(33가구), 마포구(29가구), 성북구(28가구), 양천구(17가구) 순이다.

공급가격은 임대보증금 4300만~2억600만원 수준이다. 월 임대료는 14만2000~72만2000원선에서 책정됐다. 같은 면적이라도 공급대상자에 따라 금액을 차등 적용할 방침이다.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