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4일 글로벌 증시는 여전히 코로나 19 영향력 아래 2라운드 돌입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3월초가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아시아 권역에서의 코로나 19확진자 급증세가 진정되는지 여부를 가늠하고 코로나 19가 실제 글로벌 경제에 얼만큼 영향을 미쳤는지 2월 경제지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앞으로 2주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며 “중국 사례를 보면 강력한 바이러스 확산억제 정책이 시행된 이후에도 일주일 동안 신규 확진자 수가 크게 늘었다” 며 “단기적으로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경제지표도 예상보다 부진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코로나 19 잠복기 14일, 경제지표 발표 일정을 감안할 때 변곡점은 3월초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단기 불확실성과 공포심리가 정점을 통과한 이후 남겨진 것들에 주목해야 한다”며 “코로나 19로 인한 경기 불안은 글로벌 주요국들의 정책 대응력 강화로 이어지고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당초 예상보다 글로벌 유동성은 더 풍부해졌고 경기부양정책은 강해졌다”며 “코로나 19 공포가 사라지면 글로벌 경제지표들의 V자 반등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희형기자 hh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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