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울산 2공장과 기아자동차의 화성공장이 오늘(11일)부터 재가동된다.

10일부터 중국내 부품 공장이 재가동 되고, 전선부품 `와이어링 하네스`의 국내 반입이 시작되면서 공장 가동을 재개한 것이다.

이들 공장이 재가동 되면서 현대·기아차의 신차효과도 살아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차의 울산 2공장에서는 GV80과 팰리세이드, 싼타페, 투싼 등 SUV차종을, 기아차의 화성공장에서는 모하비와 쏘렌토, 니로, K9을 제외한 K시리즈가 생산되고 있다.

올초 출시한 제네시스의 첫 SUV 모델인 GV80과 지난해 말 출시된 신형 K5의 생산이 재개되면서 장기간 출고 중단이라는 위험은 피하게 된 셈이다.

현대차는 울산2공장 가동을 시작으로 12일에는 아산공장과 울산4공장1라인, 13일에는 울산1공장과 울산5공장2라인, 14일에는 울산3공장, 17일에는 울산5공장 1라인을 각각 재가동 할 예정이다.

또, 전주 공장은 20일까지 휴무를 하고 이후 재가동 시점을 조율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현재 휴무계획만 나온 상태로 광주1공장은 오늘(11일)까지, 광주2공장은 13일까지, 광주3공장 14일까지 휴무에 들어간다.

한편 쌍용차와 르노삼성차는 각각 12일과 14일까지 휴업을 이어가고 13일과 17일 조업재개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울산2·기아차 화성공장 오늘부터 재가동...신차효과 불씨 살린다.
<사진>현대자동차 울산공장 근로자들 모습

신용훈기자 sy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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