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트럼프 발언 주시 속 보합권...최고치 랠리

트럼프 "중국과 1단계 무역협정 곧 체결"

트럼프 "협상 타결, 美에 좋은 합의여야만 가능"


디즈니플러스 런칭...첫날부터 서비스 고장 사태

페이스북, 새로운 결제 시스템 `페이스북페이` 런칭


애플·마이크로소프트 52주 신고가 경신

[유가] 글로벌 성장 둔화·수요 우려에 소폭 하락


오늘 뉴욕증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협상 발언에 주목하며 보합권에서 거래 됐는데요, 소폭 오르며 증시 사상 최고치를 또 한번 경신 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일 종가에서 거래 마감 했구요, 나스닥 지수는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S&P500 지수도 장중 3,100p까지 도달하며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오늘 뉴욕증시, 자동차 관세 연기 가능성과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을 앞두고 상승 출발 했습니다. 오늘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협상 타결이 임박했다고 말했지만 미국에 좋은 합의여야 한다고 못박으며 제한적 합의를 시사했습니다. 그러나 이미 예상된 발언이었던 만큼 시장 여파가 크진 않았는데요, 막판 기업별 매물까지 출회되며 보합권에서 거래 마쳤습니다.

오늘 섹터별로는 헬스케어 주가 강세를 보였고 디즈니플러스도 런칭되며 커뮤니케이션 업종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국제유가 부진에 정유주가 내려가며 에너지섹터 하락폭이 가장 컸고, 부동산과 소비재 등 경기 방어주도 하락했습니다.

한편 오늘 디즈니가 디즈니 플러스를 공식 런칭 하며 상승했습니다. 개시일인 오늘 서비스 고장이 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지만 그간 기대를 모았던 만큼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이에 따라, 경쟁사 넷플릭스는 1%가까이 하락폭을 키웠습니다. 다만, 페이스북은 새로운 결제 시스템인` 페이스북 페이`를 런칭하며 상승폭을 가장 크게 확대했습니다. 여기에 애플은 상승폭 줄이긴 했지만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구요, 마이크로소프트도 종가기준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대형 기술주 랠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허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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