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매년 15대 수소전기버스 투입 계획

현대자동차가 전주시와 '수소전기 시내버스 도입 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주시는 2020년부터 매년 15대 이상의 대·폐차시내버스를 수소전기버스로 교체한다. 이는 전주시의 연평균 대·폐차 시내버스 물량인 약 40대의 40%를 차지한다. 현대차는 버스의 공급과 주요 부품에 대한 품질 보증 서비스, 수소차 정비 기술의 정기적인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 전주시에 수소전기버스 공급한다

또한 현대차는 내년 생산하는 1호 수소전기버스를 전주시에 전달하고, 전주시는 해당 버스를 전주시 관용차로 활용할 계획이다. 동시에 전주시는 전북도, 현대차와 함께 전주의 첫 수소충전소를 연내 개소 목표로 설치하고 있으며 내년 수소전기버스 전용 충전소 2개소를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다.

정부는 수소전기버스 대중화를 목적으로 전국 7곳의도시 시내버스 노선에 수소전기버스를 투입하는 시범사업을 밝힌 바 있으며 현대차는 이에 발맞춰 7곳의 도시와 전주시를 시작으로 수소전기버스 공급을 전국으로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서울과 울산, 창원, 부산 등 4곳의 도시에 공급했으며 현대차는 연말까지 10대 이상을 추가 공급하고 내년부터 매년 300대 이상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의 신형 수소전기버스는 기존 대비 성능과 내구성이 대폭 향상된 연료전지시스템을 탑재해 1회 충전으로 약 450㎞를 주행할 수 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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