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옹진군 등 인천, 호우경보 확대(종합)
이에 따라 이날 인천 지역에 잇따라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모두 호우경보로 격상됐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인천 지역에는 이날 오전 1시 30분께부터 비가 내려 오후 8시 현재 강화군 양도면 176.5㎜, 옹진군 장봉도 124㎜, 인천 97.5㎜, 서구 금곡동 97㎜, 서구 공촌동 89㎜, 영종도 78㎜ 등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인천기상대는 앞서 이날 오후 강화·옹진군을 포함한 인천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가 옹진군을 제외한 지역에는 오후 5시 45분을 기해 호우경보로 대치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mm 이상이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mm 이상이 될 것으로 예측될 때,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이상이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될 때 각각 내려진다.
수도권기상청은 인천(중구), 옹진군, 강화군, 서해 5도 등 인천 지역을 네 곳으로 나눠 기상특보를 발효한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인천에서도 비가 많이 오는 일부 지역에는 내일 오전까지 200mm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며 "추석 연휴 기간인 14일에도 한때 비가 내리겠다"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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