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류담 / 사진=류담 인스타그램
개그맨 류담 / 사진=류담 인스타그램
개그맨 류담이 4년 전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14일 류담의 소속사 sidusHQ는 "좋지 못한 소식을 들려드리게 되어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며 "사실 확인 결과, 류담 씨는 2015년 원만한 합의 후 이혼 절차를 마쳤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오랜 시간 고민 끝에 결정하여 각자의 길을 걷게 되었지만 (류담은 전부인과) 서로를 응원하며 지내왔다"며 "배우의 개인적인 일인 만큼 가족들과 주변 분들이 상처받지 않도록 왜곡된 기사와 악의적인 댓글은 자제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류담은 지인의 소개로 만난 A씨와 3년간의 교제 끝에 지난 2011년 결혼했다. 하지만 지난 2015년 합의하에 이혼했다.

앞서 지난 4월 11일 류담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당시 사진 속 류담은 체중을 40kg가량 줄였다. 철저한 운동과 식이요법을 통해 2년간 40kg을 뺀 것으로 알려졌다.

나아가 류담은 다양한 인물을 연기하는 도전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류담은 지난 2003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이후 김병만, 노우진과 함께 KBS '개그콘서트'의 '달인' 등의 코너에서 활약했다. SBS 예능 '정글의 법칙', 드라마 '선덕여왕', '성균관스캔들', '오자룡이 간다' 등에 출연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