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핵보유 용납안해…전쟁 가길 원하는 사람 아냐"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이 핵무기를 갖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 행정부의 이란 핵개발 억제 정책을 재확인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이란에 대한 군사적 개입에 반대하는 입장을 계속 표명하면서도 이란의 핵개발은 긴급한 예외(urgent exception)가 될 수 있음도 시사했다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이와 관련, 그는 "나는 싸우길 원하지 않는다"면서 "그러나 이란과 같은 상황이 있다면 그들의 핵보유를 용납할 수는 없다. 그런 일이 일어나도록 그냥 둘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자신이 피하기를 원하는 전쟁의 비용에 관해 이야기하면서 "나는 전쟁으로 가기를 원하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전쟁은 경제를 해치고 더 중요하게는 사람을 죽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나는 이란 핵합의를 끝냈다"면서 "이란은 경제적 관점에서 엄청나게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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