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 주요 증시들의 급락 여파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62% 내린 2101.3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피의 약세는 간밤 뉴욕증시의 하락 여파가 컸던 것으로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풀이하고 있습니다.

뉴욕 3대 지수는 금리 인상 압박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와 다시 불거진 미중 무역협상 경계감 탓에 모두 3% 이상 떨어졌습니다.

이 여파로 인해 투자심리가 악화되자 외국인은 1972억원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삼성전자(-1.66%), SK하이닉스(-1.16%), 셀트리온(-0.62%) 등 대부분이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 경우 코스피보다 하락폭이 컸습니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보다 1.06% 내린 701.12로 마쳤습니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9억원과 531억원을 동반 순매도하며 지수에 부담을 줬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0.51%), CJ ENM(-3.19%), 포스코켐텍(-1.67%) 등 내렸린 반면, 신라젠(5.12%)과 메디톡스(1.03%)만 올랐습니다.

김원규기자 w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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