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08일 월가브리핑]



중국, 지준율 1%P↓…올해 네 번째

FT "PBOC, 긴축정책에서 한 발짝 물러서"


중국이 올해 네번 째 시중은행 지급준비율 인하에 나섰다.

인민은행은 홈페이지를 통해 시중은행 지준율을 1%포인트 낮춘다고 밝혔다. 앞서 인민은행은 1월과 4월,7월 총 세 차례에 걸쳐 지준율을 내렸다.

지준율 인하 대상은 대형 상업은행, 주식제 상업은행, 도시 상업은행, 농촌상업은행 등이다.

지준율을 인하하면 시중은행이 중앙은행에 적립 해야 할 금액이 줄어 시장에 유동성이 증가하게 된다. 이번 지준율 이하로 최소 1조2000억 위안, 달러 가치로는 1,700억 달러 이상이 풀리는 효과를 낼 전망이다.

파이낸셜타임스는 " PBOC가 지준율 인상이 정책 완화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밝혔지만 실제로는 긴축정책에서 한 발 짝 더 물러선 것이다" 라고 평가했다.

블룸버그는 PBOC가 미중 무역 갈등이 격화되자 경제 충격을 줄이기 위해 조용히 `완화적 정책`을 유지해왔지만 그 효과는 아직까지 중국 경기에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UBS의 왕타오에 따르면 지준율 이하는 유동성을 영구적으로 풀기 때문에 자금 시장에 미치는 효과는 장기적으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Citic Securities의 밍밍은 "대출에 어려움을 겪어온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다" 라고 평가했다.

이번 지준율 인하로 중국증시 안정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 시켰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증시를 끌어올리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봤다. 중국이 은행 지준율 인하를 단행한 지난 10 번 동안 상하이종합지수가 오른 적은 6번, 내린 적은 4번이다.

폼페이오 방북 외신반응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방북 후 한국을 찾아 문재인 대통령과 면담한 뒤 "남북관계의 진전이 비핵화에 대한 진전과 반드시 보조를 맞출 수 있도록 우리의 한국 친구들 및 동맹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 고 밝혔다.

워싱턴 포스트는 "비핵화까지 시간은 오래 걸리겠지만 지난 번 방북 때 보다 훨씬 더 높은 성과가 있었다." 고 봤다.

뉴욕타임스는 "북미관계를 위한 획기적인 순간이었다" 라며 "만약 회담이 잘못 진행됐다면 끔찍한 일이 발생했을 것이다" 라고 분석했다.

더 가디언지도 "성공적인 회담이었다" 라며 외신은 전반적으로 후한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성과가 성공적이라는 평가가 이어지자 조만간 제2차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도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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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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