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부산 바다를 한눈에…`부산항 일동 미라주 더오션` 주목
블루 조망권을 갖춘 아파트의 인기가 심상찮다. 최근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열풍이 불면서 바다, 강, 호수 등 수변 조망이 가능한 주거시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실제로 블루 조망권 아파트는 청약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5월 분양된 `화명 센트럴 푸르지오`는 조망권 프리미엄을 내세우면서 평균 71.44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이 단지는 대천천이 흐르는 수변 단지인 데다 일부 가구에서는 낙동강 조망도 가능해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한 지난 7월 동해바다 조망이 가능한 `힐스테이트 속초`는 1순위 234가구 모집에 총 2146명이 몰려 평균 9.17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권에 웃돈도 붙었다. 국토부 아파트 실거래가에 따르면 동해바다 조망이 가능한 `속초 자이` 전용 84㎡의 9월 매매가는 3억3055만원으로, 분양가 보다 약 4000만원 이상 상승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교통, 편의시설 등 인프라를 중시했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삶의 질을 높여주는 조망권이 주거지를 선택하는 주요 요소로 자리매김 중이"라며 "특히 희소성이 큰 바다 조망이 가능한 단지는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부산 동구에 바다 조망이 가능한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동이 오는 10월12일 오픈 예정인 부산시 동구 좌천동 67-27일원에 선보이는 `부산항 일동 미라주 더오션`이 그 주인공이다. 단지는 아파트 전용면적 59~84㎡, 546세대(일반분양513세대), 오피스텔 82~83㎡ 68실로 총 614세대로 조성된다.

부산항 일동 미라주 더오션은 단지 남쪽으로 부산항이 있어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단지 주변에는 주민센터, 동구청, 우체국 등 생활편의시설이 형성돼 있다. 이외에도 도보 거리에 있는 봉생병원을 비롯해 메리놀병원 등도 차량으로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편리하다.

교통망도 우수하다. 부산 지하철 1호선 좌천역이 위치한 역세권이며, 단지 인근으로 KTX부산역이 있어 광역 이동이 수월하다.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도 가까워 일본 등 해외 이동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동구 좌천동과 부산진구 가야동을 연결하는 수정터널이 근접해 있어 지역 내 이동도 수월하다.

부산항(북항) 재개발 수혜도 기대된다. 부산항 재개발은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31조5천억의 경제유발효과도 예상되는 국내 최초·최대 항만 재개발사업이다. `글로벌 신해양산업 중심지`를 비전으로 통합 개발한다. 해양 관련 금융·비즈니스·연구개발(R&D) 기능을 특화하고, 국내 최대 육상 보행데크 등을 지어 시민들이 찾는 문화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면세점·쇼핑몰 등 테마형 판매시설과 복합리조트 등도 들어설 예정으로 부산시민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개발 사업이다.

견본주택은 부산시 부산진구 범천동 3-10일원(구, 보림극장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10월 12일 오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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