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가 미국 의회와 정부 관계자들에게 한국을 미국의 철강수입 제재 대상국에서 제외해달라고 정식 요청했습니다.전경련은 최근 미 의회 및 정부 유력인사 565명에게 전경련 회장 명의로 이런 내용의 서한을 전달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서한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수지 적자 감축 노력을 충분히 이해하나 한국산 철강에 대한 수입제재 강화는 재고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이어 한국이 미국과 상호방위조약을 맺은 가장 강력한 동맹국이고, 한국의 대미 투자액이 FTA 발효 후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미국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습니다.또 철강이 자동차, 항공 등 폭넓은 분야에서 중간재로 사용되는 만큼 철강 수입제재 시 수많은 산업에서 생산 차질과 고용감소 같은 역효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이밖에도 한국은 중국산 철강제품을 우회 수출하지 않아 제재 대상국이 될 수 없다는 내용도 서한에 담겼습니다.앞서 전경련은 지난달 26일 미국에 민간 대표단을 파견해 상무부 장관, 헤리티지재단 회장 등과 만나 한미 간 통상마찰 문제를 논의한 바 있습니다.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