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제품 인기에 19.2%
< 삼성전자 패밀리허브 냉장고 ‘탐나네’ > 삼성전자가 미국 시장에서 네 분기 연속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미국 가전 양판점인 베스트바이의 라스베이거스 매장에서 소비자들이 삼성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 삼성전자 패밀리허브 냉장고 ‘탐나네’ > 삼성전자가 미국 시장에서 네 분기 연속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미국 가전 양판점인 베스트바이의 라스베이거스 매장에서 소비자들이 삼성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시장인 미국에서 작년 2분기부터 네 분기 연속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시장조사업체 트랙라인은 25일 삼성전자 가전제품이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 19.2%(매출 기준)를 차지해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냉장고와 세탁기, 오븐,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등 주요 가전제품의 점유율을 합산해 순위를 매긴 결과다. 지난해 2분기 점유율 16.7%로 1위에 오른 삼성전자는 이후 점유율을 꾸준히 높여가며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전체로는 점유율 17.3%로 1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점유율 상승은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를 통해 얻은 것이어서 특히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출시한 ‘애드워시’에 올해 초 시장에 나온 ‘플렉스워시’가 힘을 보태 드럼세탁기 시장 점유율이 27.1%로 작년 1분기 대비 5.9%포인트 늘었다. 냉장고에서도 2500달러 이상인 프렌치도어 냉장고(냉동실이 아래 있는 냉장고)의 시장 점유율이 37.0%, 양문형 냉장고가 36.4%로 1위를 기록했다. 특히 프렌치도어 냉장고는 32분기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전체 냉장고 시장 점유율도 23.0%를 나타냈다.

조리기기에서는 오븐과 전자레인지가 빠르게 성장하며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오븐은 작년 1분기 대비 4.6%포인트 성장한 18.2%의 시장 점유율을 보였다. 전자레인지의 시장 점유율도 13.5%로 작년 1분기보다 4.9%포인트 올랐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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