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르노삼성자동차
사진=르노삼성자동차
[ 박상재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가 중형 세단 SM6의 인기에 힘입어 내수시장에서 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

르노삼성은 지난 한 달간 내수시장에서 8008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87.8%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수출은 13.7% 증가한 1만2574대로 집계됐다. 수출과 내수를 합하면 2만582대를 팔아 전년 동기 대비 34.3%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3월 출시한 SM6가 판매 호조세를 이어가면서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 한 달 동안 SM6는 3900대가 팔려 전년 동기보다 1258.9% 급증했다. 전월(3529대)과 비교해도 10.5% 늘어나는 등 신차 효과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수출물량 대응으로 공급 부족을 겪음에도 판매량이 꺾이지 않고 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QM6는 3.0% 증가한 2513대가 팔렸다. 다만 소형 SUV인 QM3는 연초 재고가 소진되면서 지난달 고객 인도가 이뤄지지 않았다.

한편 르노삼성은 오는 6월 QM6 유럽 출시를 앞둔 만큼 수출 체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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