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이 자동차사고이력조회 시스템 '카히스토리' 조회수수료를 내리고 콘텐츠를 강화하는 등 서비스를 대폭 개선한다고 8일 밝혔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먼저 2월부터 조회수수료를 최대 33.3% 인하한다. 개인의 경우 현재 연간 5회에 한해 1,000원인 조회수수료를 30.0% 내린 700원, 5회 초과 조회 시 3,000원인 수수료를 33.3% 낮춘 2,000원으로 적용한다. 딜러나 쇼핑몰, 할부금융사 등 중고차관련 사업자는 제휴적용 단가표 상 금액의 10.0%를 할인한다.

침수차(전손·분손) 확인 서비스의 적시성을 강화해 침수사고처리일로부터 하루만에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특히 국토교통부, 금융감독원, 손해보험사 등의 적극적 협조를 얻어 기존 침수자료는 전손인 경우 10일 주기로, 분손인 경우 월단위(최대 3개월) 집적기간을 일단위로 단축했다.

이 밖에 카히스토리에서는 태풍 피해관련 침수차의 불법유통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침수전손차 정보를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카히스토리 이용자들이 불편함없이 좀더 편리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하고 개선해 대국민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침수차 확인 '걱정 끝!' 보험개발원 이력조회 비용 낮춰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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