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네이버가 일본 소프트뱅크의 자회사인 소프트뱅크벤처스와 손잡고 500억 원 규모의 창업투자펀드를 결성했습니다.동영상 SNS와 1인 방송, 웹툰 사업 내 창업 생태계 구축으로, `라인`의 성공을 이을 새 킬러 콘텐츠 발굴에 속력을 내겠다는 전략입니다.문성필 기자의 보도입니다.<기자>10초 가량의 짧은 동영상으로 소통하는 네이버의 동영상 SNS앱 `스노우`.출시 1년 만에 8천만 다운로드를 넘기며 아시아 1위 동영상 SNS앱으로 성장했습니다.네이버 웹툰은 해외 월간 사용자수가 1,800만 명을 넘어서며 국내 사용자수(1,700만 명)를 넘어섰습니다.이 때문에 스노우와 웹툰은 일본과 미국에 상장해 성공한 메신저앱 `라인`의 성공신화를 이을 차세대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습니다.네이버가 소프트뱅크벤처스와 500억 원 규모의 콘텐츠 창업투자 펀드를 만든 건 이 같은 `킬러 콘텐츠`들의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섭니다.[인터뷰] 김준구 / 네이버 웹툰&웹소설CIC 대표"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하는 과정에서 콘텐츠 확보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더 초기 단계에서부터 잠재력 있는 크리에이터들이 시작하는 그 지점에 다가서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네이버가 400억 원, 소프트뱅크벤처스 45억 원, 그 밖의 투자 기관들이 55억 원 등 총 500억 원을 출자해 펀드를 결성할 예정.전 세계 1,300여 개의 투자망을 가지고 있는 소프트뱅크벤처스가 펀드를 운용하게 됩니다.국내 뿐 아니라 해외로 범위를 넓혀 웹툰이나 방송, 게임 등 단순 콘텐츠부터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음성인식, 인공지능 등 기술영역까지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해 기존 서비스와 연계, 네이버만의 콘텐츠 생태계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인터뷰] 김창욱 스노우 대표"새로운 형태로 콘텐츠 생산하는 것에 관심 많기 때문에 (콘텐츠 초기) 회사들과 협력해서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를 만들고 싶습니다."유럽 내 IT 스타트업에 약 6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콘텐츠 스타트업 육성까지. 네이버가 국내와 아시아를 넘어 해외 시장 진출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한국경제TV 문성필입니다.문성필기자 munsp33@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뉴질랜드 지진은 슈퍼문 때문? 동일본 대지진·남아시아 대지진 때도 등장ㆍ[전문] 표창원 "당장 사퇴하고 떠나고파" 여아 정치권에 쓴소리ㆍ정청래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 날 망령굿판? 충격적"ㆍ김제동 "정치는 삼류, 국민은 일류"ㆍ보령서 규모 3.5지진, 왜 잦아지고 강해지나…‘슈퍼문’과 연관성은?ⓒ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