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21일 호치민대학에서 2016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가장 왼쪽)윙 땅 화 하노이 약학대 학장, (오른쪽에서 여섯번째)쟌흥 호치민 약학대 학장.JPG
종근당고촌재단(이사장 김두현)은 베트남과 르완다 현지 장학생 32명 선발해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날 베트남 호치민시 호치민대에서 열린 ‘2016년 해외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올해 선발된 베트남 장학생 30명과 쟌홍 호치민대 약대 학장과 윙땅화 하노이대 약대 학장 등 현지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종근당고촌재단은 호치민 의대와 하노이 약대 재학생 각각 10명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글로벌 리더 장학생으로 선발돼 성균관대와 가천대 대학원에 재학 중인 베트남 학생 2명에게는 등록금과 체류비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재단은 이에 앞서 지난 1일 르완다 국립대에서 현지 학생 1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김두현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은 “베트남과 르완다는 현재 빠른 경제 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앞으로의 발전이 더욱 기대되는 국가”라며 “장학생들이 더욱 열심히 학업에 정진해 국가 번영에 기여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종근당고촌재단은 2013년부터 글로벌 인재 육성을 목표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저개발국가의 인재를 지원하는 해외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까지 총 103명의 장학생이 지원을 받았으며 향후 지원 국가를 더욱 늘려갈 계획이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