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50년만기 초장기 국고채가 발행됩니다. 이미 OECD회원국들 사이에서는 초장기 국고채 발행이 이어지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기자>만기 50년의 초장기 국고채가 첫선을 보입니다.기획재정부는 16일 50년 만기 국고채를 시범 발행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이달 중으로 채권 시장 참여자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의견 수렴에 나설 예정입니다..국고채는 국채의 한 종류로 국가가 국정 운영에 필요한 재원을 조달하고자 경쟁 입찰을 통해 발행하는 채권입니다.우리나라는 3년, 5년, 10년, 20년, 30년 만기 고정금리부 채권과 만기 10년의 물가 연동 국고채권으로이뤄져 있습니다.즉 지금까지 국내 채권시장에서는 30년 만기 채권이 최장기물입니다.세계적으로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는 우리도 초장기채권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발행 여건이 갖춰졌다는 것이 기재부의 판단입니다.이와 관련해 기재부 관계자는 장단기 금리 차이도 주요국보다 크게 축소돼 초장기 채권 발행에 필요한 기본 여건이 갖춰졌다고 설명했습니다.이미 세계적으로 50년 만기 초장기채권 발행은 속속 이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지난 2014년 이후 영국, 프랑스 등 9개국이 만기 50년 이상 초장기 국채를 신규 발행하거나 발행을 재개한 바 있습니다.기재부는 이번 50년 만기 국고채 발행이 성공하면 장기 재정 자금의 안정적인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이와 함께 다양한 국채 발행으로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통해 정부의 채무 관리 능력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한국경제TV 박준식입니다.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파니 SNS 논란, `욱일기` 일부러 올렸을 가능성 제기 "경고했는데…"ㆍ진해군항서 잠수정 수리중 폭발 “노후 잠수정” 유가족 분노 왜?ㆍ배구 박정아, “김연경 득점할 때 뭐했나” 악플세례에 SNS 폐쇄ㆍ티파니 SNS 논란 “소녀시대 아니라 일제시대”...인기 폭락ㆍ배구 김연경 `나홀로 27점` 국민언니 등극…`악플세례` 박정아와 극명대비ⓒ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