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컨소시엄이 전남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에 앞으로 5년간 1조1000억원가량을 투자해 대규모 복합리조트를 건립합니다.이낙연 전남지사는 9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입찰에 참여한 3개 국제컨소시엄 가운데 미래에셋 컨소시엄이 투자 신뢰도와 지역경제 활성화 계획 등 전남개발공사가 제시한 조건을 잘 갖춰 우선협상대상자 1순위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미래에셋컨소시엄은 미래에셋금융그룹과 영국계 투자회사인 캐슬파인스가 7 대 3의 비율로 출자했습니다.미래에셋 컨소시엄은 이달 중 외국인투자기업을 설립해 연말까지 전남개발공사와 투자 규모, 시설, 대금납부 조건 등에 대한 협상을 마무리한 뒤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전남개발공사가 개발해온 경도 해양관광단지는 전체 사업부지가 212만7000㎡에 이르며, 1단계 사업으로 27홀의 골프장과 100실 규모의 콘도와 오토캠핑장 등이 조성돼 있습니다.미래에셋컨소시엄은 우선 이 골프장과 콘도 등 경도골프앤리조트 시설과 부지를 3,423억원에 일괄 매입하고, 향후 5년간 75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호텔, 빌라, 요트마리나, 워터파크, 해상케이블카 등을 갖춘 아시아 최고의 명품 복합리조트로 개발한다는 계획입니다.박현주 미래에셋회장은 대우증권을 인수한 후 국내 선도적 IB로써 국내외 다양한 투자를 고려하고 있으며 특히 내수진작을 위한 국내 관광인프라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전라남도와 미래에셋은 올 연말까지 이와 관련된 본계약을 맺을 계획입니다.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현대중공업그룹, 올들어 첫 초대형유조선 2척 수주ㆍ‘개고기 욕설 논란’ 최여진 母 개들에게 “꽃등심 20kg 바비큐”ㆍ여자양궁 기보배 갈수록 ‘옹호론’ 확산...누리꾼 “누가 더 미개한가요?”ㆍ‘시원한 드라마’ 달의 연인, 매일 예뻐지는 아이유 “완전 난리야”ㆍ벌써 ‘폭발적 반응’ 아이오아이 whatta man “들으면 말문이 막혀”ⓒ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