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광동제약, JW신약과 진해거담제 ‘레보드로프로피진’의 개량신약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고 22일 발표했다.

레보드로프로피진은 급성, 만성 기관지염의 기침을 가라앉히는 비마약성 진해거담제다. 중추 신경에 직접 작용하는 약물과 달리 말초 신경에 작용해 부작용이 적은 편이다. 서방형 제제란 약물이 천천히 장시간에 걸쳐 방출돼 오랫동안 약효가 발현하는 제품이다. 이번에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한 레보드로프로피진 서방정은 기존에 하루에 3회 복용해야 했던 약을 2번만 먹도록 개발해 복약 편의성을 높인 개량신약이다. 회사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