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우리나라를 찾는 해외 관광객들이 날로 늘고 있지만 관광 인프라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인데요,이 때문에 체계적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여러 부처로 나뉘어져 있는 관광 업무를 한 곳으로 통합해 관광청을 신설하고 한중일 3국이 함께 논의하는 `관광기구` 설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유오성 기자입니다.<기자>축구장 3배 크기의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린 삼계탕 파티.중국인 관광객 4,000명이 미니콘서트를 관람하며 삼계탕을 먹는 진풍경을 연출했습니다.이들의 방문 기간은 짧았지만 관광효과는 495억 원에 달했습니다.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1323만명.메르스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는 1600만 명을 내다보고 있습니다.하지만 국내 관광 인프라가 부족해 이 마저도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는 게 중론입니다.이 때문에 관광 업무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관광청을 신설해 여러 부처로 나뉜 관광 업무를 한 곳으로 통합하자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인터뷰> 박삼구 / 전경련 관광위원회 위원장"관광산업의 범위와 중요성을 고려할 때 관광 업무를 종합적이고 전문적으로 관리할 콘트롤 타워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0여개 부처로 관광업무가 분산되어 있어 관광청이 생긴다면 문체부가 총괄하게 돼 업무 집행이 용이해질 것입니다."또 유럽의 관광위원회처럼 한중일 세 나라가 모여 공동으로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마케팅하는 3국 통합 관광기구의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정부 역시 관광산업 성장과 관광 관련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해 기업들과 뜻을 모으겠다는 입장입니다.[인터뷰] 김종덕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핵심은 질적 개선을 해야겠다는 겁니다. 서비스, 콘텐츠, 일자리 수준들이 높아져야 우수한 인재가 이 분야(관광)로 많이 유입되고 그럼으로써 한국 관광이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추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우리 경제를 지탱하는 한 축으로 자리 잡은 관광산업.내수 진작 효과가 큰 만큼 관광산업에 대한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관리가 필요한 때입니다.한국경제TV 유오성입니다.유오성기자 osyoo@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박환희 얼굴보고 ‘난리 났어’...함부로 애틋하게 ‘요정’ 등극?ㆍ모야모야병 여대생 ‘기적이 함께 하다’...의식 회복 “감동이야”ㆍ터널 ‘치명적 매력 발산’ 배두나...“깔끔한 연기력” 극찬ㆍ[대박천국 증시최전선] 투데이 특징주-베스트를 찾아라ㆍ경찰, 박유천 ‘첫번째 성폭행 피소’ 무혐의 처분 검토 중ⓒ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