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한국기원바둑 승단 규정이 전면 개정됐다한국기원은 27일 "프로기사 2명, 자문위원 2명, 직원 2명으로 `승단대회 개정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2개월간 정기회의를 운영한 끝에 승점제로 운영될 승단대회 개정 내용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개정된 승단규정에 따르면 종합기전 4점, 제한기전 1점 등 모든 공식대국에 승점을 부여한다.주요 변경 내용은 ▲돌이 바둑판에 닿거나 돌을 잡은 손이 닿으면 착점 ▲ 화장실 사용시 자리를 비우면 5분 이내로 경기장에 돌아와야 하며 ▲ 초읽기 시에는 착점 후 일시정지를 눌러야 한다.(단 1번만 가능) 등의 규정이다.승단 기준은 초단 → 2단, 2단 → 3단 승단시 각각 80점씩이 필요하고, 3단 → 4단 120점, 4단 → 5단 140점, 5단 → 6단 160점, 6단 → 7단 180점, 7단 → 8단 승단에는 200점의 점수를 획득해야 한다. 8단에서 최고단인 9단으로 승단하려면 240점의 점수를 얻어야 된다. 초단에서 9단까지 승단하려면 종합기전에서 300승을 해야만 승단이 가능하다. 또한 세계대회 우승 9단 승단, 국내기전 2단, 제한기전 우승시 1단씩 승단하는 특별 승단 규정도 별도로 명문화했으며, 바둑 경기규칙과 경기규정도 일부 개정했다.한국기원은 대한바둑협회와의 규칙과 규정을 통일하고 체계화하기위해 규칙 중심의 `한국 바둑규칙`과 경기 운영 중심의 `바둑 경기규정`으로 재정리했다. 개정된 규정은 내년 2월까지 계도 기간을 둔 후 3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스포츠팀기자 sports_sp@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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