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이 2016 월드투어링카챔피언십(WTCC) 3차전 헝가리 대회 2라운드에서 1위와 2위를 독식했다고 25일 밝혔다.

시트로엥, 2016 WTCC 3차전 2라운드 '원투 피니시'

시트로엥에 따르면 22~24일 헝가리 헝가로링 서킷에서 열린 2016 WTCC 시즌 3차전 2라운드에서 시트로엥 WTCC 소속 호세 마리아 로페즈(아르헨티나)와 이반 뮐러(프랑스)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로페즈는 이번 시즌 3연속 우승을 이어가며 강력한 종합 우승 후보임을 입증했다.

3전 우승으로 로페즈는 드라이버 부문 1위(106포인트)에 올랐다. 2위는 94포인트를 쌓은 몬테이로 티아고(혼다, 포르투갈), 3위는 77점의 베나니 메디(세바스티앙 로브 레이싱, 모로코)
제조사 부문도 시트로엥(263포인트)이 1위를 탈환했다. 혼다가 223점으로 2위, 라다(LADA)가 133점으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시트로엥, 2016 WTCC 3차전 2라운드 '원투 피니시'

한편, WTCC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F1과 WRC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만든 월드 챔피언십 모터스포츠 대회다. 실제 양산되는 4도어 세단 중 이륜구동차들이 트랙에서 펼치는 레이싱 경기다. 4차전은 5월6~8일(현지시간) 모로코에서 열린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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