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터카의 카셰어링 브랜드인 그린카가 블루투스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웰컴'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그린카는 현재 고가의 자동차에만 적용된 스마트오토도어 기능과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인 BLE(Bluetooth Low Energy) 비콘을 결합해 '스마트웰컴' 서비스를 제공한다. 별도의 스마트키가 필요한 기존 스마트오토도어 기능과 달리 스마트폰 블루투스 기능을 켠 상태로 예약한 자동차 근처에 다가가면 자동으로 문이 열리고, 멀어지면 잠긴다. 사용자를 인식해 방향지시등이 깜빡이는 '웰컴' 기능도 마련했다. 특히 일반적인 블루투스에 비해 낮은 전력으로 이용 가능한 BLE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 배터리 소모가 와이파이 방식보다 적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예약한 공유차를 찾기 위해 겪었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별도의 앱 조작 없이 약 1초 만에 자동차 문이 여닫혀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앱 개편을 통해 간편하고 빠른 회원가입, 메인 화면에서 바로 예약 가능한 UI/UX 개선, 예약 가능한 차종 및 시간 등 조건 별 검색 지원, L.포인트 결제서비스 도입 기능 추가, 왕복·편도 반납의 간편 전환 기능 등을 추가했다.
그린카 이용호 대표이사는 "이번 스마트웰컴 서비스의 출시와 그린카 앱 개편은 카셰어링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업계를 선도하기 위한 ABC캠페인의 첫 신호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IoT 신기술을 접목한 서비스 출시로 O2O(Online to Offline) 카셰어링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그린카, 블루투스로 공유차 쉽게 찾는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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