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온라인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인 ‘스마트 어드바이저’를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 어드바이저는 고객의 투자목적과 투자성향, 자산, 투자기간에 따라 최적화된 투자자산 조합을 제시한다. 고객은 제공받은 포트폴리오대로 투자할 수도 있고 성향대로 구성상품과 비중을 조정해 매수할 수도 있다. ‘My 포트폴리오’ 메뉴를 활용하면 정기적으로 투자 상황을 점검하고, 포트폴리오 재조정(리밸런싱)도 할 수 있다.

자산배분 투자의 원칙에 따라 ‘국가별, 자산별 순환 사이클에 대응하기 위한 지속적인 리밸런싱 투자’ ‘자산의 변동성은 낮추고 수익의 안정성은 높이는 균형 포트폴리오 투자’ ‘다양한 시장국면에서도 투자기회를 확보할 수 있는 글로벌 자산배분투자’ 등 포트폴리오를 제안하고 있다.

최소가입금액은 펀드는 10만원, 상장지수펀드(ETF)는 100만원이다. 비교적 ‘문턱’이 낮아 포트폴리오 투자를 처음 하는 투자자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스마트 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제공한 지 20일 만에 체험 고객 수가 1300명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