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을 때마다 보이는 선홍빛 잇몸, 돌출입 때문은 아닐까?

[김희운 기자] 우리는 흔히 ‘웃는 낯에 침 못 뱉는다’. ‘웃는 모습에 반했다’라는 말을 자주한다. 이는 웃음이 상대방에게 호감과 친근감을 느끼게 하는 수단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소 콤플렉스를 갖고 있는 이들의 경우 웃는 것조차도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미소 콤플렉스를 유발하는 원인 중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 하나가 바로 잇몸이다. 미학적으로 활짝 웃을 때 잇몸이 1~2mm 정도 보이는 것이 가장 예쁘고, 잇몸이 3mm 이상으로 지나치게 많이 드러나면 일명 거미스마일(Gummy Smile)로 분류된다.

에버엠치과 윤규식 대표원장은 “잇몸이 많이 노출되는 이유는 윗입술 주변의 근육 두께와 힘의 이상, 돌출입, 상악의 길이가 과도한 경우 등이 있으며 웃을 때 살며시 보이는 단정한 치아와 잇몸은 개인의 매력을 배가시켜주지만 전체적인 잇몸이 거미스마일처럼 과도하게 드러나는 경우 자칫 잘못하면 다소 촌스러운 이미지를 안겨줄 수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더 큰 문제는 이로 인해 자신감이 위축되면서 편안하게 웃는 것이 어려워 보는 이로 하여금 부정적인 인상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본인 스스로 잇몸에 대한 스트레스가 커져 콤플렉스로 자리 잡으면서, 이를 감추려다보니 표정이나 성격 자체가 어두워지기도 하므로 적절한 치료를 통해 해결해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라고 조언했다.

특히 돌출입에 해당되는 경우, 웃을 때 잇몸이 지나치게 많이 보이거나 옆에서 봤을 때 코보다 입이 더 튀어나와 있는 경우가 많다. 평소 입을 잘 벌리고 있어 늘 입술이 마르거나 기관지 질환에 자주 노출되기 쉽고 원숭이형이라는 놀림을 받기도 한다.

또한 입술에 힘을 풀면 입이 잘 다물어지지 않는다거나 입을 다물려고 하면 턱 끝에 주름이 잡히는 경우, 평소 입이 퉁명스럽거나 촌스럽다는 말을 자주 듣거나 팔자주름이 보이는 경우, 턱끝이 작지 않은데 무턱 같은 느낌이 들거나 팔자주름을 따라 보형물을 삽입하는 귀족수술·턱끝 수술 혹은 코성형을 했는데도 입이 나와 보이는 경우 등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경우에 해당된다고 해서 무조건 돌출입이라 확정지을 수 없으므로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전문병원에 내원해 정밀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아울러 돌출입이라고 해서 다 같은 증상이 아니라 위아래 턱뼈는 정상적인 위치지만 치아만 앞으로 경사지게 튀어나온 유형, 치아는 가지런하나 잇몸뼈 자체가 튀어나온 유형, 잇몸뼈와 함께 치아도 경사지게 튀어나온 유형 등으로 분류되며 치료방법도 달라진다.

검사 후 돌출입 유형 및 개인의 상태에 따라 치아교정이나 돌출입수술, 양약수술과 같은 수술적인 방법을 통해 이를 개선하게 된다. 만약 위와 아래 앞니의 각도가 앞으로 뻐드러지면서 돌출된 경우에는 치아교정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단정한 입매와 가지런한 치아는 물론 잇몸과 치아를 보다 오랜 기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

최근엔 장치의 발달로 외관상 교정한 것처럼 보이지 않는 세라믹교정, 설측교정, 투명교정 등 다양한 교정치료가 각광받고 있지만 이런 교정치료가 모든 이에게 적용될 순 없다.

돌출입 교정치료기간은 평균 6개월에서 1년 정도가 소요되지만 상태에 따라 발치 후 교정하거나 발치 없이 교정하느냐에 따라 교정기간이 달라진다. 발치할 경우 발치 공간을 없애면서 앞니를 뒤로 밀어 넣는 공간폐쇄단계를 거쳐 교합을 맞추는 단계로 마무리된다.

이에 돌출입 교정환자들은 가급적 치료기간이 짧고 치료 후 돌출입 개선효과가 확실하길 원한다. 하지만 대체로 긴 치료기간이 걸리고 오랜 기다림에 비해 교정효과가 미미해 결과가 생각처럼 만족스럽지 않아 실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초기에 정확한 검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기간은 최소화, 효과는 극대화시킬 수 있는 치료법을 선택해야한다.

다만 위와 아래 앞니 각도는 정상이지만 잇몸뼈 자체가 앞으로 돌출된 양악전돌증은 위와 아래턱 자체가 튀어나왔기 때문에 수술이 불가피하고, 돌출입 수술은 잘못된 치료로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가 많고 재수술이 어려운 만큼 첫수술시 신중을 기해야한다.
(사진출처: 영화 ‘어 롱 웨이 다운’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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