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더 해피엔딩’, 만화 같은 도입부에 시청자 ‘시선집중’
[연예팀] ‘한 번 더 해피엔딩’의 인상적인 도입부가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MBC 수목드라마 ‘한 번 더 해피엔딩’(극본 허성희, 연출 권성창)은 매회 장르를 넘나드는 재기발랄한 도입부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먼저 1회는 신데렐라 애니메이션을 변주한 영상으로 시작했다. 신데렐라와 왕자의 행복한 결혼 약속 이후의 상황이 치열하게 이혼 재판 중인 부부의 장면으로 연결되며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던졌다.

2회는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을 패러디한 장면을 선보였다. 배경음악 ‘문 리버’가 흐르는 가운데 오드리 헵번 같은 모습으로 등장한 미모(장나라)가 반지를 고르다 자신의 손에 끼워져 있는 유치찬란한 반지를 보고 놀라는 모습이 큰 웃음을 줬다.

3회는 조선시대의 결혼 문화를 그리며 한복을 입은 배우들의 모습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양반가 규수(유인나)는 멋진 내 님(김민준)을 고대했지만 자신의 신랑(박휘순)을 보고는 기겁했고, 궁녀 덕중(장나라)은 왕(정경호)의 조카(권율)에게 연심을 품었다는 이유로 추국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4회 첫 장면에는 미모와 수혁(정경호)의 초등학생 시절 ‘로미오와 줄리엣’ 연극무대의 숨겨진 이야기가 담겨 눈길을 끌었다. 수혁은 꽃다발을 들고 미모의 집 앞에 갔지만 용기를 내지 못하고, 다른 친구와 함께 나오는 미모를 숨어서 바라만 봤다. 이 장면은 현재 미모와 수혁, 그리고 해준(권율)의 상황과 묘하게 오버랩 되며 수혁의 한 발 늦은 마음을 안타깝게 그려냈다.

드라마 한 제작진은 “도입부가 그 회 방송 내용과 잘 어우러지며 많은 시청자들이 공감해 주시는 것 같다. 이번 주 방송될 5, 6회 도입부에도 더욱 흥미진진한 패러디가 등장할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한 번 더 해피엔딩’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한 번 더 해피엔딩’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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