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영국 런던에 위치한 현대미술관 '테이트 모던'과 10월 중 두 번째 전시회를 준비하고 초대 작가로 필립 파레노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2014년 테이트 모던과 체결한 11년 장기 후원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준비됐다. 후원 기간 동안 테이트 모던의 대형 전시실 '터바인 홀'에 혁신적인 예술작품을 선보이는 전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

필립 파레노는 영화와 영상, 음향, 조각, 퍼포먼스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작품세계를 펼치는 예술가다. 그는 허구와 현실의 경계를 자유로이 탐험하며 전시 경험을 연구하고 새롭게 정의를 내리는 작품 세계를 추구한다. 전시 자체를 하나의 작품으로 간주, 전시공간 내에서 마치 만화경과 같은 환경을 조성하는 게 특징이다. 필립 파레노의 작품은 오는 10월4일부터 내년 4월2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크리스 더컨 테이트 모던 관장은 "예술을 경험하는 방식을 항상 새롭게 정의해온 작가 필립 파레노는 이번 커미션을 통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라며 "오는 10월 그가 터바인 홀을 어떻게 변신시킬 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현대 커미션에서 펼쳐질 필립 파레노의 실험적 아이디어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예술을 경험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현대차, 영국 테이트 모던서 필립 파레노 작품 전시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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