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새로 취임한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취임식을 갖기도 전에 수출기업 현장을 방문했습니다.수출 증대를 최우선 과제로 두겠다는 것으로 풀이되는데, 주 장관은 이 자리에서 기업을 위해 규제를 더 풀고 수출 주력 품목과 시장, 방식까지 바꾸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유오성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주형환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받자마자 향한 곳은 부천의 한 수출기업.지난해 어려웠던 우리 수출, 기업들이 갖고 있는 애로 사항을 직접 듣습니다.<인터뷰> 강신영 흥아기연 대표"저희가 전문업체를 기술 발전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차원에서 같이 융합해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주시면...”<인터뷰>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정부가 규제완화는 물론이고, 제도가 필요한 부분은 제도도 만들어 드리고 예산, 세제, 금융 또 그게 구체적으로는 인력, 판로, R&D로 나타날 것입니다. 지원 체계도 재정립 하겠습니다.”취임식도 갖기 전 장관이 현장을 찾은 건 그만큼 우리 수출이 어려워졌고, 수출 활성화가 최우선 과제라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2015년 우리나라의 전체 수출액은 5,272억달러, 세계 경기 둔화에 유가 하락 등 악재가 겹치며 2014년보다 7.9% 줄어들었습니다.이같은 상황에서 주 장관은 첫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수출 품목과 수출 시장, 지원 방식까지 근본적으로 바꾸는 안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신임 장관의 첫 번째 과제로 수출 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조치를 예고한 겁니다.수출 뿐 아니라 철강과 조선 등 이른바 취약 업종에 대한 구조개혁과 자원개발 공기업 등 산하 기관 개혁도 주 장관이 풀어가야 할 숙제로 꼽힙니다.대내외 환경에서 많은 과제들을 짊어진 주형환 신임 장관이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한국경제TV 유오성입니다.신인규기자 ikshin@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파워볼 당첨번호, 캘리포니아서 당첨자 나왔다 ‘1조 8000억원’ 잭팟ㆍ이부진-임우재 이혼, “자녀 친권·양육권 엄마에게”…재산 분할은?ㆍ서울대 출신이 개발한 "하루 30분 영어" 화제!ㆍ[카드뉴스] "얼굴도 모르는 당신께 내 돈을 빌려줄게"ㆍ살얼음판 욕실, 1초만에 후끈 `이게 말이돼?`ⓒ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