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현장 포커스] '서울역 한라비빌디 센트럴', 14층 규모 4개동…생태연못도 조성

(주)한라는 서울 중구 만리동에서 ‘서울역 한라비빌디 센트럴’ 아파트를 분양한다. 만리동 2가 10 일대를 재개발한 단지다. 오는 13일 특별공급을 거쳐 14일 1순위, 15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 2층, 지상 최고 14층의 4개동 규모로 199가구다. 이 중 일반분양은 109가구다. 전용면적별로는 71㎡ 4가구, 84㎡A 71가구, 84㎡B 34가구 등이다. 모두 중소형이다.

단지가 조성되는 만리동 일대는 서울의 중심부라는 평가다. 다양한 대중교통망과 대형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개발호재도 많다. 서울역 북부 역세권 개발이 대표적이다. 대형 컨벤션센터와 호텔, 오피스텔, 쇼핑몰 등을 짓는 사업이다. 서울역 고가도로를 공원화하는 사업도 작년 연말 착공했다.

단지 반경 300m 이내 서울지하철 1·4호선과 경의선, 공항철도, KTX 등이 지나는 서울역이 있다. 서울지하철 2·5호선이 지나는 충정로역도 도보권이다. 롯데마트와 롯데아울렛, 신세계백화점(본점), 롯데백화점(본점) 등 대형 편의시설이 가깝다. 소의초, 환일중, 환일고,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등 교육 인프라도 갖췄다. 손기정 체육공원과 소공원들도 인접해 쾌적하다는 평가다.

한라는 단지를 만리동 지역 자연환경을 모티브로 꾸민다. 단지 내 ‘만리재가든’은 만리고개를 형상화한 석가산과 생태연못을 조성해 한국의 전통 자연경관을 재현한다. 각종 수목이 식재된 ‘힐링가든’과 ‘비발디프라자’ 등 테마공원도 구성한다. 한국디자인진흥원으로부터 ‘굿 디자인상’을 받은 놀이공간 ‘에듀파크’도 설치한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해 일조권, 채광, 통풍성이 우수하다는 설명이다. 입주는 2018년 1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중구 청파로 432(봉래동2가 122의 14)에 마련했다. 1644-1060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