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아반떼·스포티지 글로벌 데뷔…고성능 'N' 브랜드 콘셉트 2종 첫 선
다음달 출시 예정인 6세대 신형 아반떼(사진 왼쪽)와 4세대 신형 스포티지(오른쪽).

다음달 출시 예정인 6세대 신형 아반떼(사진 왼쪽)와 4세대 신형 스포티지(오른쪽).

[ 김정훈 기자 ] 현대·기아자동차가 다음달 15일(현지시간) 막이 오르는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에 신형 아반떼, 스포티지 등 야심작을 공개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124,500 +0.81%)는 6세대 신형 아반떼의 글로벌 시장 데뷔 무대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준비중이다.

현대차는 당초 해외 첫 선은 11월 미국 LA(로스앤젤레스) 오토쇼로 잡았다가 유럽으로 장소를 바꿨다. 국내에선 다음달 중 신차 발표 행사를 열고 판매를 시작한다.

기아차(43,450 +1.16%)는 신형 스포티지를 모터쇼에 출품하고 유럽 지역의 사전 반응을 점검한다. 4세대 스포티지는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기아차의 유럽디자인센터가 디자인 개발을 주도했다. 유럽은 스포티지의 주력 시장이다.

스포티지는 올 1~7월까지 유럽에서 6만6447대 팔려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했다. 현지 시장에선 닛산 캐시카이, 폭스바겐 티구안에 이어 소형 SUV 부문 판매 3위를 기록중이다.
현대·기아차,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신형 아반떼·스포티지' 올린다

현대차는 또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고성능 'N' 브랜드 콘셉트카 2종을 소개한다. 앞으로 10년 뒤 현대차 고성능 스포츠카의 기반이 될 'N 2025 비전 그란투리스모'(사진)와 내년 시즌 월드 랠리 챔피언십(세계 자동차 경주대회)에 참가할 신형 'i20 WRC(월드랠리카)' 2개 모델이다.

고성능 브랜드 'N'은 현대차 신차 개발의 핵심기지인 남양연구소의 영문 머리글자를 딴 것으로, 정의선 부회장이 적극 지원하고 있는 신규 사업부다.

현대차는 BMW 고성능 모델 M시리즈의 연구소장 출신인 알버트 비어만을 부사장으로 영입해 고성능차 개발에 나서고 있다. 비어만 부사장은 지난 4월부터 남양연구소로 출근해 현대차 고성능 사업부의 일원이 됐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정의선 부회장이 'N' 브랜드 사업에 투자를 강화하는 만큼 모터쇼를 직접 챙길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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