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 없는 의학정보, 치질 악화시킬 수 있어…
[임지원 기자] 요즘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의 보급 증가로 언제 어디서든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지식과 정보가 넘쳐나면서 과잉정보와 불안정한 지식 체계 속에서 사람들은 과연 제대로 정보를 받아들이고 주체적으로 사유하고 있을까?

몇몇 사람들의 경우 몸에 이상이 생기면 병원을 방문하기 보단 온라인상의 범람하는 정보들 속에서 검증되지 않은 정보로 자가진단을 내리거나 민간요법들을 무작정 따라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는 초기치료로 완치 가능했던 질환을 키우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특히 말 못할 병인 치질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경우가 그렇다. 치질은 심한 고통이 찾아오지만 숨기고 싶은 질환중 하나이기 때문에 환자들은 병원이나 약국에 가기를 꺼려한다.

이처럼 숨기기 급급한 치질은 의학적으로 항문에 생기는 모든 질환을 통치하는 말이며, 배변 시 항문 점막이 부어올라 늘어지는 치핵, 항문이 항문 주위 농양이나 만성적으로 고름이 나오는 치루, 항문이 찢어지는 치열 등이 포함되지만 종류에 따라 증상은 모두 다르다.

때문에 그 많은 정보 속에서 자신의 질환에만 들어맞는 해결책을 찾는 것은 어려울뿐더러 민간요법을 따라 한다고 해도 결과는 크게 나아지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부끄럽다고 온라인으로 치료법을 찾기보단 기본적으로 치질을 악화시킬 수 있는 원인부터 피하는 것이 좋다. 이에 꾸준히 지키기 어렵지만 질환을 완화시켜주는 간단한 방법이 생활습관의 변화이기에 평소 생활습관 개선에 신경을 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먼저 평상시 인스턴트 음식이나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의 잦은 섭취는 치질을 유발 할 수 있어 피해야 한다. 사람들 중에는 변의를 참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이 역시 항문질환을 일으킬 확률을 높일 수 있다. 그래서 변의를 느끼면 가급적 빨리 화장실에 가야한다.

채소와 잡곡밥, 해조류 등 다량의 섬유질을 함유한 규칙적인 식사도 요구된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아침식사는 꼭 하는 것이 좋은데 아침에는 대개 위가 비어 있어 아침식사를 하면 위·결장 반사가 일어나서 대장운동의 촉진으로 대변을 원활하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항문을 항상 청결하게 관리하고 통풍이 잘 되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도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적절히 비데를 사용해주고 헐렁한 면소재의 옷을 입고 좌욕을 자주 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단 비데는 통증을 느낄 정도로 수압을 너무 높이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

이밖에도 항문 괄약근 강화를 위한 항문 조이기 운동, 누워서 다리를 직각으로 들고 무릎을 굽혔다 펴기를 반복하는 하지 유연운동 및 장내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유산균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은 물론 치질 관련 약물을 사용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한림제약의 먹는 치질약 ‘렉센 티정’은 간편한 복용방법으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치질 환자나 수술 후 회복기간을 거친 후 통증이 있는 이들이 이용하기에 적합한 치료제다. 다른 약물과 복용하거나 만성질환자가 복용하기에도 무리가 없다.

바르는 약인 한림제약 ‘렉센 연고’는 연고성분에 하마멜리스가 함유되어 항문 주변의 혈관을 강화시켜주는 작용을 한다. 치열 등 내치질에 삽입기를 이용해 연고를 직접 도포하기 때문에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손에 묻지 않아 사용도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걷거나 앉는 등 자연스러운 일상생활조차 불가할 정도로 고통이 심하거나 장시간 앉아 있는 수험생, 퇴근 후 집에서 좌욕을 한 후 등엔 즉효성이 좋은 한림제약의 ‘렉센 에스 좌제’를 삽입해 통증을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치질 개선 치료제에는 코오롱제약 엑스칠플러스연고, 시트리 프라맥스크림, 대화제약 헤모렉스좌제, 유니메드제약 자운고에프좌약 등이 있다.
(사진출처: 영화 ‘빅 피쉬’ 스틸컷)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 JYJ 새 앨범 ‘JUST US’, 日 오리콘 차트 2위
▶ 아유미 각트 결별, “더 포용력이 있었다면…”

▶ ‘색계’ 탕웨이 실제 모델 정핑루, 외모-분위기까지 ‘똑같다’
▶ ‘쇼미더머니3’ 올티, 육지담 제치고 무대에 올라 기리보이 제압 ‘승리’
▶ ‘해피투게더’ 박잎선 “남편 너무 좋아해” 송종국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