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친 운동 피부탄력 떨어트린다?

[김희운 기자] 우리의 몸은 나이가 들면 탄력섬유가 힘을 잃고 피부가 처지는 노화 현상이 나타나는데, 탄력섬유가 손상되는 것은 단순히 생물학적 노화 때문만은 아니다. 살을 빼기 위한 과도한 운동도 탄력섬유의 기능을 떨어뜨리는 주요인이 된다.

일반적으로 운동 뒤에 피부가 평소보다 더 맑고 깨끗해 보였던 경험은 누구나 갖고 있을 것이다. 적당한 운동은 체지방을 태워 날씬하고 건강한 몸매를 만들어줄 뿐 아니라 땀으로 노폐물을 배출해 피부를 매끄럽고 촉촉하게 해준다.

그러나 과도한 운동 시 신체에서 활성산소가 생성된다. 체내 활성산소가 지나치게 많이 만들어 지면 노화, 암, 비만 등의 질병이 발생할 수도 있다. 결국 지나친 운동은 에너지 소비효율을 떨어뜨리며 세포 노화를 촉진해 피부의 탄력을 잃게 만들므로 운동하는 중간 중간에 찬물이나 수건을 이용해 얼굴의 심부체온을 내려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체중감량을 위해서 한 번에 장시간 무리한 운동을 하기 보다는 하루 30분~1시간 정도 빨리 걷기나 가벼운 조깅, 요가, 자전거타기 등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때 급격한 식이조절 역시 얼굴 피하지방층이 얇아질 수 있으므로 자신의 몸무게에 따라 일주일에 0.5~1kg 정도 감량과 적절한 영양섭취 및 자신에게 알맞은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운동 이후에는 탄력섬유의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충분히 물을 마셔주고 팩이나 수분크림, 미스트 등으로 피부에 영양을 충분히 공급해줘야 한다.

그러나 한 번 깊어진 주름이나 탄력이 처진 피부는 복구하기 어렵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울쎄라’와 같은 전문 안티에이징 시술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울쎄라는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초음파 장치로 시술부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시술로 고강도 초음파를 치료 타깃에 집중시켜 피부 속 근건막층(SMAS층: 진피 바로 아래부터 근육층 바로 위까지의 공간) 깊이까지 65~70도의 열을 전달함으로써 조직을 수축·응고시켜 점진적으로 피부가 땅겨 올라가게 하는 원리를 사용한 치료법이다.

이를 통해 진피층의 콜라겐 재생성, 재배합을 유도해 피부 재생률을 높임으로써 피부 리프팅 및 주름개선 동시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눈가나 이마, 눈꺼풀 처짐, 턱선, 목, 팔자주름 등의 주름개선은 물론 넓어진 모공개선 및 얼굴 리프팅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

오라클피부과 압구정점 김희정 원장은 “기존 고주파 시술의 경우, 2-5회 시술로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효과를 볼 수 있었던 것에 비해 1회 시술로도 1년 6개월에서 2년까지 약 2배 가까운 지속효과를 나타냅니다. 뿐만 아니라 30분 내에 시술가능하며 시술 후에도 곧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시술입니다”라고 전했다.
(사진출처: 영화 ‘밀리언 달러 베이비’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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