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GM, 차세대 연료전지 개발위해 손잡는다
혼다는 GM과 차세대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 및 수소 저장 기술 제휴를 위한 장기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혼다와 GM은 공동 기술개발과 함께 수소연료 차량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연료보급 인프라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GM의 회장이자 최고 경영자인 대니얼 애커슨은 "이번 협력을 통해 수소 연료 전지 기술의 선두 주자인 혼다와 GM이 가진 강점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석유 의존도를 낮추고 지속적인 이동성을 보장하는 중요 잠재 기술 개발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토 타카노부 혼다 사장도 "수소 연료 전지 차량은 기존의 가솔린 차량만큼 짧은 연료 급유 시간과 다양한 활용성을 자랑한다"며 "주요 연료 전지 기술의 융합으로 하여금 더 많은 기술이 창출되고 나아가 더욱 저렴한 비용으로 첨단 시스템이 개발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08년 세계 최초 연료전지차인 'FCX 클라리티'를 상용화한 혼다는 2015년에 FCX 클라리티의 후속 모델을 일본과 미국, 유럽에 선보일 계획이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