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사진=LPGA공식홈페이지)



박인비의 그랜드슬램이 눈앞에 다가왔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KB금융그룹)가 메이져대회 3연속 우승을 기록하며 최고의 선수임을 증명했다.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사우샘프턴 서보낵 골프장에서 펼쳐진 68회 US여자오픈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박인비는 2오버파를 기록했지만 2위와 4타차로 여유있게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박인비는 여자 프로골퍼 중 유일하게 시즌 상금 200만 달러를 넘긴 선수가 됐고, 올해의 선수 포인트와 세계랭킹 포인트에서도 2위와의 격차를 크게 벌렸다.



이로써 박인비는 미국여자골프투어(LPGA) 통산 9승째를 기록하게 됐다.



특히 9번의 우승 중 6번의 우승이 이번 시즌에 나와 더욱 놀랍다.



6승은 한국 선수의 LPGA시즌 최다승이었던 박세리 선수의 5승을 깬 기록이다.



박인비는 그랜드슬램(한 시즌 4개 메이저 대회 모두 우승)과 커리어 그랜드슬램(생애 통틀어 4개 메이저 대회 우승)을 눈 앞에 뒀다.



박인비는 오는 8월 1일부터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우승할 경우 세계 최초로 그랜드슬램과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동시에 달성하는 세계최초의 선수가 된다.



지금까지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선수는 6명이 있었지만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선수는 아무도 없었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은 1957년 루이스 석스가 최초로 달성했고, 1962년 미키 라이트가 두 번째로 달성한 데 이어 24년 만인 1986년에 팻 브래들리가 세 번째로 역사를 이은 바 있다.



이후 줄리 잉스터(1999년), 케리 웹(2001), 애니카 소렌스탐(2003) 등 박세리와 동반 라운딩을 펼쳤던 선수들이 차례로 달성했지만 대기록의 주인공은 10년째 나타나지 않고 있다.



박인비가 8월에 대기록을 작성한다면 그랜드슬램은 세계최초, 커리어 그랜드슬램은 역대 최연소 기록이 된다.



현재 페이스 대로라면 역사적으로 8월의 대기록에 가장 근접한 선수가 바로 박인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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