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체부, 'K팝 아레나' 건립부지로 한류월드 최종 선정
▶ 2016년 완공 목표로 2천억원 투입

K팝(K-POP) 전용 공연장이 경기도 고양시 한류월드에 들어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8일 'K팝 아레나' 공연장의 건립 장소로 경기도 고양시 일산의 한류월드를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총 66,000평방미터 부지에 조성될 K팝 아레나 공연장 건립에는 국고 250억원, 민간투자금 1,750억원 등 총 2천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2016년 말 완공 예정인 K팝 아레나는 1만 8천석 규모의 대형 공연장 외에 대중음악박물관과 명예의 전당 등 K팝 및 대중음악과 관련된 각종 시설이 들어선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한류월드의 K팝 아레나 유치로 한류 전체가 새로운 차원에서 한단계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K팝 아레나를 한류관광 마이스 복합단지와 함께 일자리 창출, 방송 콘텐츠 제작,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 만들어 문화, 관광, 예술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3월 경기도와 공연장 건립 사업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하고, 올 하반기 중 민간사업자 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선우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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