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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츠몰(www.parts-mall.com 대표 류승동)은 외국산 및 국산 차량의 정비용 자동차부품을 중동,아프리카,중남미,동남아,동유럽 등 8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자동차부품 전문수출기업이다.

파츠몰은 해외에서 생산,판매되는 외국산 차량들의 정비용 부품 시장(애프터마켓)을 주 공략시장으로 삼아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일반적으로 5년 이상 사용하거나 보증기간이 경과된 차량을 대상으로 하는 세계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은 자동차 판매 및 사용연수 증가로 급성장하고 있으며,세계 자동차부품 관련 기업들의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한국 자동차부품산업은 그동안 축적해 온 부품 제조기술 향상으로 세계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파츠몰은 상품경쟁력에 더해 서비스경쟁력을 두루 갖추고 세계시장에서 애프터마켓용 자동차부품 유통 리더 컴퍼니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업체는 장기간 축적해온 고객신뢰를 바탕으로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2003년부터 자체 브랜드인 PMC(Parts-Mall Corporation),NT,CAR-DEX 등을 부품군별로 특화해 론칭했다. 국내 및 해외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생산,수출하고 있다. 브랜드이미지 제고를 위해서 브랜드별로 유럽 및 북미 규격을 획득하는 등 품질 수준 향상과 제품라인업 확대를 병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부품군별로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을 추진함으로써 자체 브랜드 제품 판매 비중이 비약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이는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이 전 세계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에서 가시적 성과로 시현되고 있다. 이는 이 회사가 자동차부품 글로벌 마케팅 회사로서 자리매김되고 있다는 반증이다.

파츠몰이 주력하고 있는 브랜드 제품군은 △필터류 등 소모성 부품군인 PMC △라디에이터 등 공조계통 부품군인 NT △서스팬션 등 하체 부품군인 CAR-DEX 등이며,글로벌 소싱을 통해 세계 부품제조업체들의 마케팅 파트너로서 제품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파츠몰은 애프터마켓 자동차부품 특성과 고객요청에 최적화된 물류센터와 전산화된 운영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물류센터를 2배 규모로 증축,올해 5 월말 준공예정이다. 2002년부터 애프터마켓 자동차부품 업무프로세스에 적합한 ERP 시스템을 자체개발 및 구축했다. 2007년에는 현재의 신 전산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했다. 물류관리전산시스템,업무전산시스템,회계전산시스템,경영정보 및 성과관리전산시스템을 실시간으로 연동하는 확장된 ERP(Enhanced ERP) 시스템으로 고도화한 것.

이 회사는 자동차부품의 글로벌 애프터마켓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2013년까지 외국산차량용 정비부품 매출 비중을 크게 높일 계획이다. 여기에 온 · 오프라인 연동 원스톱 서비스를 결합해 글로벌소싱 및 글로벌마케팅 조직역량을 갖춘 자동차부품 글로벌 브랜드 회사로서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현재 말레이시아와 남아공에서 해외판매법인을 운영하면서 해외 직접 마케팅 경험 축적과 해외법인전산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법인 전산관리시스템 고도화를 기반으로 내년부터는 세계적인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인 미국,중국,독일(유럽) 등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이 밖에 미개척국가에 대해서는 코트라 해외무역관 지사화 사업 및 중소기업청의 해외시장 개척요원 파견제도 등을 활용,해외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견고한 글로벌 애프터마켓 브랜드 구축할 터"
파츠몰 류승동 대표 인터뷰

류승동 파츠몰 대표는 LG상사에 입사해 수출무역업무를 맡은 이후 지금까지 20여년 동안 수출무역업계에 몸담고 있다. 글로벌 브랜드,역동적 혁신문화를 회사의 비전으로 삼고 있는 그는 "LG상사 퇴사 이후 파츠몰의 전신인 ㈜세진오토를 설립하면서 애프터마켓용 자동차부품 수출전문기업으로 육성해 수출확대에 기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류 대표는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이 국내에는 거의 없지만 해외에서는 오래 전부터 활성화돼 있었다"며 "파츠몰은 상품과 서비스경쟁력을 혁신해 글로벌 애프터마켓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교육 및 학습환경 개선,공정한 보상제도,복리후생 강화를 통해 전사적 조직역량을 키우고 즐거운 직장문화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