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에 대한 연말 특별사면을 단행할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정부는 이 전 회장이 포함된 경제인에 대한 사면안을 이날 오전 열리는 국무회의 심의 안건에 올려 통과시킬 예정이다. 사면은 31일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회의에서 사면안이 의결되면 이귀남 법무장관은 이 전 회장 등 경제인에 대 한 사면내용을 발표키로 했다고 법무부는 전했다. 사면되는 경제인은 50명을 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