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해보험과 제일화재의 통합 법인(존속회사 ‘한화손해보험’)이 내년 1월 공식 출범합니다. 금융위원회는 18일 오후 정례회의를 열고 한화손해보험과 제일화재의 합병 안건을 승인했습니다. 이에따라 두 회사는 오는 31일 합병등기를 함으로써 통합을 위한 일련의 법적인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1월1일 통합 ‘한화손해보험’으로 새롭게 출범하게 됩니다. 통합사는 통합 시너지를 조기에 실현시키기 위해 ‘5실 3본부 11사업부’ 체제로 기구조직을 개편키로 했습니다, 본사는 전략기획과 경영지원, 자산운용, 업무지원, 보상지원 등 기능에 따라 5실로 구성해 담당임원이 책임경영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영업조직은 3본부(개인영업, 법인영업, 전략채널) 11사업부로 확대 개편했으며 각 지역별로 사업부를 둬 지역거점을 공략하고 특화 영업조직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해가기 위해 GA(독립대리점), 온라인 자동차보험, 방카슈랑스 등 새로운 영업채널을 전담하는 전략채널본부를 신설했습니다. 통합사를 이끌어갈 임원과 부서장은 한 쪽 회사에 치우지지 않도록 양사에서 고루 발탁함으로써 구성원 간 화합을 이끌어내는데 주안점을 뒀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