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雪國)'의 도시 삿포로, 태평양의 최고 휴양지 하와이, 알프스 겨울 도시 취리히가 대한항공 승무원이 뽑은 겨울철 추천 여행지로 조사됐습니다. 대한항공이 연말·연시 본격적인 겨울 여행 시즌을 앞두고 지난 11월23일부터 12월7일까지 보름간 실시한 '올 겨울 승객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여행'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2010명 중 17%인 342명이 뽑은 삿포로가 1위에 올랐습니다. 겨울 철 '눈의 도시'로 유명한 삿포로는 스키 등 동계 스포츠를 만끽 할 수 있으며 매년 2월 초 열리는 겨울 페스티벌인 '삿포로 눈 축제', 온천 등 겨울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라는 점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전 세계를 비행하면서 유명 여행지를 체험해 본 승무원들이 추천한 겨울여행지들이 아름다운 겨울 추억을 남기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