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005490) - 인도네시아 제철소 투자, 긍정적...우리투자증권 - 투자의견 : Buy - 목표주가 : 700,000원 ● POSCO 인도네시아 합작제철소 건설 보도 - POSCO가 인도네시아 West Java Cilegon에 제철소를 건설하는 MOA(memorandum of agreement)를 12월 2일에 체결할 것이라는 외신보도가 있었음 - 외신에 의하면 POSCO는 인도네시아 PT Krakatau Steel(PTKS)과 JV(joint venture)를 6개월 내에 설립한 후, 제철소 건설 공사를 개시할 예정. 설비는 연 생산 500만톤의 고로이며 250만톤씩 두 단계에 걸쳐 진행될 예정. 완공은 2017년 계획. POSCO지분은 55~70%, PT Krakatau지분은 30~45%정도로 보도됨. 다만 지분율에 대해서 POSCO측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언급함 - 참고로 PT Krakatau는 연간 2백만톤을 생산하는 고로업체임 ● 동남아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인도 제철소 투자와 함께 성장가치 제고할 전망 - 동남아시아에는 이번 합작 파트너인 PT Krakatau의 고로가 유일함. 현재 동남아시아 철강시장은 자동차, 가전 등 전방산업 호조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으나 고로 등 Up-stream 설비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 현재는 일본 철강사들이 동남아 철강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상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폴,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주요 6개국의 연간 철강소비는 4,577만톤(2008년 기준)으로 전세계 소비의 4% 수준임 - POSCO의 인도네시아 제철소 투자는 Brown field전략의 일환. 구체적으로는 베트남 제철소 투자가 사실상 힘들어진 가운데 대안으로 추진한 것으로 추정 - 인도네시아 제철소 건설시 Up-stream을 바탕으로 냉연 등 Down-stream시장까지 개척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 동사는 인도네시아 제철소도 인도 제철소와 같이 파이넥스공법으로 건설할 것으로 예상됨 - 한편 POSCO는 기존에 추진하고 있는 인도 제철소(400만톤 규모 3기) 건설을 2010년 상반기에 개시할 계획임. 인도 제철소가 완공되면 철강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인도에 대한 시장 선점효과가 클 전망. 인도의 1인당 철강 소비량은 44㎏(2008년) 수준. 이는 중국, 중동, 러시아 등에 비해 각각 14%, 17%, 18%에 불과하여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음 - 인도와 인도네시아 제철소 투자는 POSCO의 장기 성장가치를 제고시키는 전략으로 평가됨.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700,000원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