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이 LG통신 3사간 합병이 무산될 가능성은 적다고 밝혔습니다. LIG투자증권 최용재 연구원은 "실질적으로 세 회사의 합병에 반대해 주식매수 청구권을 행사할 주주는 많지 않다"며 "LG텔레콤과 LG데이콤의 경우 LG의 지분이 많은데다 성장 가능성도 높고, LG파워콤은 LG데이콤과 한전이 지분을 상당부분 보유하고 있어 매수청구권을 행사하려는 주주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고 분석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또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는 등의 주가 부양책도 나올 가능성이 있다"며 "여기에 회사측의 큰 합병의지와 정부 정책 등도 맞물려 있어 합병 포기가 쉽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이기주기자 kijulee@wowtv.co.kr